'전체'에 해당되는 글 169건
- 지금 나 | 2011/04/07
- 집으로 돌아갈 때 | 2011/01/03
- 시간이 가면... | 2011/01/03
- 좋은 다큐멘터리 요약 | 2010/12/14
- 두근두근 | 2010/12/06
- 낙서2 | 2010/11/25
- 낙서1 | 2010/11/25
- 힘듭니다. | 2010/10/20
- 오늘부터 다시 달립니다. | 2010/10/13
- 갑자기 엄마가 된 날 | 2010/03/11
- 이번 박람회 구입 LIST | 2010/03/08
- 내 표정에 대한 책임 | 2010/02/11
- 네가 봄비 인가... | 2010/02/10
- 아가야... | 2010/01/11
- 붕대를 감고... | 2009/12/03
지금 나 :: 2011/04/07 13:26
누가 뭐라고만 해도
눈물이 왈칵...
왈칵 왈칵 쏟아진다...
포기일까...?
스스로를 위로하겠지.
내가 밧줄을 놔버린거라고...
집으로 돌아갈 때 :: 2011/01/03 18:11
아이 둘의 엄마가 되고 나서
내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철두철미한 이유가 생겨버렸다.
어린 것을 놓고 회사에 복귀를 하면서
자는 아기를 품에 안고 울었다.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한 아이가 아프면
다른 한 아이도 아팠다.
매번 지나가는 감기이건만
어린 것이 독하게 아픈걸 지켜보면서
왜 그리 내 아이들만 아픈거 같아 가슴이 아픈지
또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그래서 가슴으로 울었다.
출근길에 큰 아이가 때라도 쓰는 날은
누구 좋으라고 회사에 가나 싶어
마음이 아프고 또 아팠다.
회사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건 아닌지...
또 한번 가슴을 쓰러내리며 참았다.
그리고 오늘 난 또 울었다.
이렇게 몇번의 고비를 더 넘겨야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을지...
아직은 진정되지 않은 마음을 쓰러담으며
엄마로서 살기 위해 독하게 다시 일어선다.
시간이 가면... :: 2011/01/03 17:46
세상이 무너져 버릴 것 같은 일이 생겨도
그래서 멈추지 않을 것 같은 눈물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된다.
류시화의 시...민들레...
"슬픔은 왜 저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 슬프지 않은 것일까"
잠시 잊고있었지...
화가나던 일들이 조금 시간이 지나자
화를 내야하는 이유를 잃었다.
마냥 두통만 일어난다.
좋은 다큐멘터리 요약 :: 2010/12/14 13:49
'칭찬의 역효과' 요약입니다..^^
요즘 큰 애가 만 2살이 넘어서면서 교육이랑 생활습관 자리잡는 것에 한창 매진 중입니다.
밥을 안먹는 날은 밥 한숟가락 먹으면
"이야~~ 잘먹는다~"
했었는데 그랬던 제가 반성이 되네요.
좀더 고민하고 생각하며 칭찬 한마디도 신중하게 하며 아이를 키워야 하겠다는 결심이 듭니다.
EBS가 요즘 참..좋은 다큐멘터리를 많이 만드는거 같습니다.
'아이의 사생활'도 참.. 인상적으로 봤었는데...
얼마전 아직 '부끄러움' 이란 것을 잘 모르는 큰 딸이 옷을 벗고 돌아다니길래
"아이~ 부끄러워~ 얼렁 옷 입자.."
하는 걸 아이봐주시는 분이 보시더니 이 애가 벌써 부끄러운 걸 알아야 하냐고 하는 말에 흠칫 놀랐습니다.
내가 아이에게 부끄럽다는 걸 가르치고 있었구나..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라고 가르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제 자신에게 주의를 주었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거 정말 쉬운 일이 아니네요..^^
"아이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아이들은 칭찬 속에 숨은 의도를 눈치 채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박수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고래보다,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예나야.. 미주야...
엄마가 이 말 꼭 기억하고 너희가 세상을 잘 살아나갈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줄께^^
두근두근 :: 2010/12/06 16:39
다들 facebook이다 카카오톡이다..뭐다 이러고들 있는데
누가 보는지 않보는지 모를
구시대의 유물마냥 낙서장이나 끄적거리고 있는 나도 참..
골동품중의 골동품인가보다..
횡한 바람이 또 마음에 와 닿았는지
하는 일 없이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이러다 시간이 지나면 또 괜찮아지겠지.
낙서2 :: 2010/11/25 23:21
아이와 놀고 있으면 나는 어느새 아이가 되어있다. 내 아이의 시선으로 내 아이의 모습으로 나는 그렇게 세상을 살고 있다.
- 2010년 7월 30일 해지는 강가에서 -
책을 읽다가 목표라는 단어를 보았다... 목표라...정신없이 아이들을 키우고 살면서 목표라는 단어를 잊은지 오래되었다. 목표라는 단어가 있었구나...나를 일으켜세우던 두 글자 '목표'...정말 내게 의미없어진 글자란 말인가...
- 2010년 8월 4일 뜨거운 햇볕아래서 -
사람들에게 이야기 한다. 나 자신이 없다고... 모두들 같은 대답을 한다. 넌 잘할 수 있을거라고... 정말 내가 무얼 잘할수 있을까 겁이 난다.
- 2010년 8월 9일 어두운 방안에서 -
낙서1 :: 2010/11/25 23:10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왠지 이런 시간이 이제 내겐 어색하다.
아이들이 모두 잠들고 남편마저 잠든 한밤중..
아직 자기엔 조금 이르고 무엇을 해야할지 방황 중..
<속세 속의 비>
예전엔 교복을 입고 비를 맞곤 했는데
이젠 못 맞는다.
내 돈주고 산 코트가 젖을까봐
예전엔 비를 맞고 싶어했는데
이젠 못 맞는다.
젖은 후의 끕끕함을 알아버려서...
<가족>
그가 그랬다.
둘이 있을 땐 부부였지만,
아이로 인해 우린 가족이 되었다고...
우리는 이제 가족이다!
<결혼>
결혼이란?
아줌마가 되는 걸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누군가를 찾는 것이 아닐까?
힘듭니다. :: 2010/10/20 15:33
나에겐 나를 뒤돌아 볼 시간이 없습니다.
나에겐 천천히 걸으며 주위를 돌아볼 시간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힘이 듭니다.
나도 잠시 햇볕을 쬘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부터 다시 달립니다. :: 2010/10/13 08:52
불만과 후회는 과거의 것이고
나는 오늘부터 불만을 토로하지 않겠습니다.
독하게 세상을 살겠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로하는 말을 하면
나는 내 불행을 합리화하는데 바빴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내 행복에 더 욕심을 내고
맘껏 누리며 살겠습니다.
나는 오늘부터 다시 달립니다.
갑자기 엄마가 된 날 :: 2010/03/11 13:05
어느 겨울...
몹시도 추운 어느 날...
갑작스레 생긴 통증으로 남편과 나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 예정일까지는 한달여남짓 남은 상태에서
진통일리는 없을꺼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싸두었던 가방을 들고 차에 올라탔다.
새벽이른 시간..
조용한 분만실과 대기실..
대기실에 누워 간호사가 나의 상태를 몇번 체크하고
의사가 오더니 분만실로 옮기란다.
곧 낳올꺼라고...
9달이란 시간동안 함께해온 나의 아기...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세상에 아기가 나온다고 하니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한마냥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분만실로 이동하고 나서야
남편과 나는 분만실의 따뜻한 온기에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본격적인 통증이 시작되기 전까진...
그렇게 아기는 일찍 세상에 나왔고
2008년의 어느 겨울날 나는 엄마가 되었다.
그리고 무럭무럭 잘자라주는 우리 아가...
그리고 또 무럭무럭 자라주는 배속의 우리 아가...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주길!
이번 박람회 구입 LIST :: 2010/03/08 13:04
1. 유아동 겸용 카시트 (card)
1) 브라이텍스 Maxi Rider Plus : 생후 10개월 (8kg) ~ 약 7-8세 (26kg)
맥시플러스BS -> 350,000
2. 셀렉타 낚시 놀이 (슈트란트) + 바티노 (card)
27,000원 + 48,000원 -> 75,000원
3. 사각 기저귀 10장 (card)
1) 밤부베베 사각 기저귀 10장 : 36,000원
2) 밤부베베 타월 1 장 : 28,000원
-> 64,000원
4. 예나 사용할만한 교구 : 애플비 (card)
1) 농장의 재롱잔치 : 5,200원
2) 강아지야 어디있니? : 12,600 원
3) 첫 명화 그림책 : 45,500원
4) 북치고 노래하고 : 11,500원
-> 74,800원
5. 축복이 UPIS 젖병 (card)
1) 젖꼭지 빠른단계 2개: 5,500원
2) 젖꼭지 자동조절 2개: 5,500원
3) 느린단계꼭지 젖병 2개 : 26,000원
4) 200ml 모유 모음병 3개 : 10,000원
-> 47,000원
7. 배변 훈련 (card)
1) 토일렛트레이너 이스라엘 3단계 : -> 40,000원
8. 나의 커피맛 나는 보리차 ( card)
1) ORZO 보리차 : -> 21,600원
9. 축복이 베넷저고리 ( 현금 )
1) 유기농 저고리 : -> 9,500원
9. 예나 사용 교구 : 매직 캐슬 (card)
1) 손가락 인형 놀이 : 7,500원
2) 나무 & 동물 & 과일 & 어류 : 43,500원
3) 매직 판 : 15,000원
-> 66,000원
10. 축복이 가제 손수건 30장 (현금) -> 9,500원
11. 축복이 반팔 바디슈트 5개 (현금) -> 20,000원
카 738,400 + 현 39,000 = 총 : 777,400
내 표정에 대한 책임 :: 2010/02/11 15:59
아이의 얼굴은 부모의 책임이라면
나이가 들어서 얼굴은 자기의 책임이라 했다.
대학 때 어떤 조교분의 얼굴을 보며
나는 저런 30대를 맞이 하지 말아야지...하고 다짐한 적이 있다.
얼굴의 생김 문제가 아니라.. 무미건조한 표정과 쳐진 입꼬리.
언제 웃었는지 모를 굳은 얼굴에서 삶의 힘든 표정이 물씬 느껴지는 듯..
나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가...
최대한 팔벌려 내 삶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고 세상에 감사하며
나는 그렇게 살리라...
네가 봄비 인가... :: 2010/02/10 14:46
네가 봄비인가 보구나.
창문을 두드리는 바로 네가 봄비 인가 보구나.
따스한 소식을 가지고 왔나...
네가 가고 나면 따스한 햇살이 돌아오겠지...
오늘은 비가 오고
나는 파리의 커피숍 테라스에 앉아
향기에 취하는 꿈을 꾼다.
아가야... :: 2010/01/11 22:51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
한창 예쁜 미소 짓고,
한창 걸음마를 배우고,
한창 엄마에게 안겨 놀아야 하는데...
우리 아가 보고 싶구나...
우리 아가 안아보고 싶구나...
우리 가족 모두 모여 살 수 있을 때까지
조금만 참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만나자.
붕대를 감고... :: 2009/12/03 18:06
초롱이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엄마 품에서 눈을 감았노라고...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
아기를 안고 울어버렸다.
정신을 차리고 뭐라도 음식을 챙겨먹어야겠단 생각에
기름을 끓이다가 손을 심하게 데여버렸다.
정신이 번뜩 뜨이더라.
찬물로 대충 열기를 식히고
아기에게 옷을 입혀 병원으로 갔다.
레이저 피부 재생 치료를 해야한다며 눈을 가려주는데
또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더라.
손도 아팠지만 마음이 더 아파 계속 눈물을 흘렸다.
간호사는 내가 통증으로 아파서 눈물을 흘리는 줄 아는지
안쓰러운 듯 붕대로 손을 감아주었다.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네가 있는 그곳에선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네가 있는 그곳에선 마음껏 뛰어놀며 살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