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 통닭의 향수 :: 2008/01/22 19:28
/이야기
아주 오래전...내가 꼬마시절에...
부모님 배달 다녀오시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나...
하루는 붕어빵
하루는 땅콩과자
하루는 진미 통닭...
그 시절 외상값 대신 받아온 갖가지 간식거리들
부모님 마음아픈줄 모르고 돈대신 매일 붕어빵만 받아왔으면 바랬던 철없던 시절
집에 들어오는 길... 아파트 앞 길에 ...
통닭튀기는 냄새가 솔솔...
어린시절 진미통닭의 향수에 눈물이 핑 돈다.
누런색 종이 봉투에 통닭이 덩그러니 아빠 손에 들려오면
그 냄새에 한번 웃고 그 맛에 한번 감동...
넉넉하지 못했던 그 시절
닭다리 하나 먹고 싶어 들을락 말락...
어린 시절 그 맛을 느낄 수 없지만,
오늘 풍겨오는 그 통닭의 향기에 옛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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