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 2005/06/25 18:33

작년 이 맘때 ...

아니 작년 이맘때보다 조금 전에..

나는 책 한권을 손에 얻게 되었다.
관심이 있던 책이었긴 하지만
잘 잡히지 않던 그 책을 책방을 하는 한 언니로 부터 빌려 볼 수 있게 된 것 이었다.

그 책은 아주 특별한 책이었다.

두 사람이 사랑을 하고
두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동일한 이름으로 파랑책과 주황색 책이 있다.

파랑책은 남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쓰고
주황책은 여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쓴다.

두 사람이 정말 사랑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그 책에
사랑하는 연인의 감정을 담을 수 있었을까..

그리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대부분이 그렇지만 책을 읽고 난뒤 영화를 보는 것은 무모한 짓이라는 걸 알면서
흥미 있게 읽은 책은 늘 영화로 다시 보려고 한다.
영화는 예상대로 내게 많은 실망을 안겨 주었다.
아니.. 어쩌면 환상을 깨게 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를 보지 않고 내가 상상했던
그 이야기들을 영화의 흐름에 끼워 맞추며 영화를 보았다.

그러나 내가 영화를 앞에 두고 또 하나 내 마음을 흔들어 놓은 것이 있다면
OST...
1년이 지난 지금도 힘든 출장 생활에서 내게 안정을 가져다 주는 음악이다.
차분하게 조용하게
분주한 생활에서 나를 다시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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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영 | 2005/07/17 03: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엇.... 저도 요즘 즐겨듣는 ost 중에 하나 ^^
    작년에.... 책 2권 샀는데.. 현정이 빌려줄려고 학교 가져왔다가 강의실에 깜빡 두고 간 사이에
    누군가가 가져갔어요 ㅠ_ㅠ
    역시.... 책이 감동감동~~ 영화는.... 쥰세이 보는 재미가 있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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