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 :: 2011/04/07 13:26
누가 뭐라고만 해도
눈물이 왈칵...
왈칵 왈칵 쏟아진다...
포기일까...?
스스로를 위로하겠지.
내가 밧줄을 놔버린거라고...
집으로 돌아갈 때 :: 2011/01/03 18:11
아이 둘의 엄마가 되고 나서
내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철두철미한 이유가 생겨버렸다.
어린 것을 놓고 회사에 복귀를 하면서
자는 아기를 품에 안고 울었다.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한 아이가 아프면
다른 한 아이도 아팠다.
매번 지나가는 감기이건만
어린 것이 독하게 아픈걸 지켜보면서
왜 그리 내 아이들만 아픈거 같아 가슴이 아픈지
또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그래서 가슴으로 울었다.
출근길에 큰 아이가 때라도 쓰는 날은
누구 좋으라고 회사에 가나 싶어
마음이 아프고 또 아팠다.
회사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건 아닌지...
또 한번 가슴을 쓰러내리며 참았다.
그리고 오늘 난 또 울었다.
이렇게 몇번의 고비를 더 넘겨야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을지...
아직은 진정되지 않은 마음을 쓰러담으며
엄마로서 살기 위해 독하게 다시 일어선다.
시간이 가면... :: 2011/01/03 17:46
세상이 무너져 버릴 것 같은 일이 생겨도
그래서 멈추지 않을 것 같은 눈물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된다.
류시화의 시...민들레...
"슬픔은 왜 저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 슬프지 않은 것일까"
잠시 잊고있었지...
화가나던 일들이 조금 시간이 지나자
화를 내야하는 이유를 잃었다.
마냥 두통만 일어난다.
좋은 다큐멘터리 요약 :: 2010/12/14 13:49
'칭찬의 역효과' 요약입니다..^^
요즘 큰 애가 만 2살이 넘어서면서 교육이랑 생활습관 자리잡는 것에 한창 매진 중입니다.
밥을 안먹는 날은 밥 한숟가락 먹으면
"이야~~ 잘먹는다~"
했었는데 그랬던 제가 반성이 되네요.
좀더 고민하고 생각하며 칭찬 한마디도 신중하게 하며 아이를 키워야 하겠다는 결심이 듭니다.
EBS가 요즘 참..좋은 다큐멘터리를 많이 만드는거 같습니다.
'아이의 사생활'도 참.. 인상적으로 봤었는데...
얼마전 아직 '부끄러움' 이란 것을 잘 모르는 큰 딸이 옷을 벗고 돌아다니길래
"아이~ 부끄러워~ 얼렁 옷 입자.."
하는 걸 아이봐주시는 분이 보시더니 이 애가 벌써 부끄러운 걸 알아야 하냐고 하는 말에 흠칫 놀랐습니다.
내가 아이에게 부끄럽다는 걸 가르치고 있었구나..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라고 가르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제 자신에게 주의를 주었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거 정말 쉬운 일이 아니네요..^^
"아이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아이들은 칭찬 속에 숨은 의도를 눈치 채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박수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고래보다,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예나야.. 미주야...
엄마가 이 말 꼭 기억하고 너희가 세상을 잘 살아나갈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줄께^^


